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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0-30 07:51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2,031  
호세아 선지자는 북이스라엘에서 활동하였다. 여로보암2세의 통치기였으니 북이스라엘의 국력이 최절정에 달한 때였다. 아모스 선지자도 동시대에 북이스라엘에서 활동하였다. 번영이 극도에 달했으나 이들 선지자는 한결같이 미래를 내다보며 예언하였다. 망할 것을 내다보았다. 지금 잘 살고 있는데 왜 망한단 말인가? 호세아 선지자는 그 이유를 말한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그들은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그들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되게 하리라](호4:6,7)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기 때문에 망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번영의 신학을 따랐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부를 섬긴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말뿐이고 실제 삶이란 부를 최고의 가치로 따르는 삶이었다. 전심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아니라, 형식적이고 의무이고 심하게 말하면 떼움이고 해치움이었다. 마음은 세상과 돈버는 것과 쾌락에 가 있었다. 섬세할 정도로 자기 전공이나 부동산이나 금융이나 교육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자랑하지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놀라울 정도로 빈약하다. 지식을 전하는 최우선의 사명은 먼저 제사장들이 담당해야 하는 것이었다. 이 사명을 바로 행하지 않은 것이다. 호세아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진단이다. 강단에서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해야 하고, 설교자는 전하는 데 앞서 하나님의 말씀에 푹 젖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고, 진리가 빛이 되어 삶을 인도해야 한다. 내일 일을 모르기에 주저하고 머뭇거리며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길을 비추어 주지 않는다면 방황과 좌절과 후회의 연속이 되고 말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 이 본질적이고 우선적인 사명을 늘 붙잡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