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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02 06:49
스마야와 예레미야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868  
 

선지자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편지를 썼습니다. 수신인은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간 이들입니다. 포로로 잡혀간 곳에서 짓고, 텃밭을 만들고, 자녀를 결혼시키고 번성하라고 합니다. 성읍의 평안함을 위해 기도하라고 합니다. 사로잡혀 곳에서 말하는 이들의 다른 말에 미혹되지 말고 심지어 [너희가 꿈도 곧이 듣고 믿지 말라](29:8) 합니다. 확실한 것은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너희를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10)입니다. 이와 상충되는 말들은 무슨 꿈이나 신비한 음성이나 그와 같은 경험을 뛰어넘는 일들이 있다 하더라도 믿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편지를 접하고 느헬람 사람 스마야는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편지를 썼습니다. 선지자 노릇 하는 예레미야를 책망하지 않느냐는 강력한 항의였습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 중에는 이처럼 조국으로 빨리 돌아가기를 열망하는 이들이 많았음을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 마음으로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하나님의 음성인 현혹되어 말하거나 들으려고 합니다. 스마야와 같은 이들이 많습니다. 내가 듣고 싶어하는 소리, 가려운 데를 긁어주는 소리에 자꾸 귀를 기울이지 않아야 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정직하게 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