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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9-09 07:59
다윗은 알지 못하였더라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290  
다윗이 헤브론에서 왕으로 즉위해서 다스렸고, 그동안 아브넬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마하나임으로 데려가 다른 지파들을 다스렸다.아브넬과 이스보셋 사이가 균열되면서 아브넬은 다윗에게 투항하였다. 아브넬은 다윗의 전처로 사울의 딸인 미갈을 다윗에게로 돌려주고 돌아가는 중이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요압이 다윗에게 따졌다. 아브넬의 진의를 의심하며, 속이는 것이라 주장했다. 요압은 전령을 보내 아브넬을 쫓아가서 헤브론으로 돌아오게 하였다. [다윗은 알지 못하였더라](삼하3:26)고 한다. 요압은 동생 아사헬을 죽인 아브넬을 찔러 죽였다.

다윗은 알지 못하였더라-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안된다. 첫째 요압은 아브넬에 대하여 의심하고 다윗에게 따지고 있다. 둘째 아사헬의 원수를 갚으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셋째 분단된 나라가 통일되면 아브넬로 인해 가장 위치가 흔들리는 사람은 요압이다. 이런 정황은 다윗으로하여금 만일에 있게 될 일을 대비하여야 했다. 요압이 아브넬을 해칠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한 대비를 해야 했다. 그런데 다윗은 알지 못하였더라고 한다.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일어난다.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어떻게 모르느냐고 할만한일들이 일어난다. 인간의 연약함이다. 모든 가능성을 다 생각하지 못한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찬양한다. 나는 모르지만 주님은 아신다!
지금도 나는 알지 못하는 일들 투성이다. 오직 주님만 의지하며 정로를 따라 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