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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5-12 06:38
기름진 까닭에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495  
 

징벌은 징벌의 목적이 달성되면 그치기 마련입니다. 징벌 자체를 위해서 징벌을 하지는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때문에 앗수르를 징벌의 도구로 삼으셨습니다. 앗수르는 몽둥이가 되어 이스라엘을 쳤습니다. 그러나 거기서 그치지 않고 징벌의 목적을 달성한 후에도 앗수르는 예루살렘을 공격하려고 하였습니다. 이와같은 앗수르의 태도는 [몽둥이가 나무 아닌 사람을 들려 함과 같음](10:15)이라고 하십니다. 몽둥이를 들고 치는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이 몽둥이가 사람을 움직여 치게 하려는 주객전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시온에 거주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앗수르가 애굽이 것처럼 막대기로 너를 때리며 몽둥이를 들어 너를 칠지라도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10:24)위로하십니다.

하나님은 앗수르의 공격과 멍에를 벗어나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의 멍에가 목에서 벗어지되 기름진 까닭에 멍에가 부러지리라](10:27)

하나님의 방법이 놀랍습니다. 이스라엘을 꼼짝 못하게 만든 멍에가 부러집니다. 멍에를 지고 있는 목이 기름져서 멍에가 견디지 못하고 부러지는 것입니다. 종살이하는 자들을 복되게 하시고 살찌게 하셔서 학대하는 자들을 물리치십니다. 우리는 때문에 징벌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바른 길로 인도하시고자 하심입니다. 그러나 징벌은 한계가 있습니다. 돌이켜 하나님께로 나아오면 짐을 벗게 하십니다. 멍에로 고통스러워하던 부분을 기름지게 하셔서 압제하는 것들로부터 벗어나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