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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4-14 06:25
바람을 잡으려는 것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141  

전도자는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1:13)이라고 합니다.

그러한 일조차 없으면 사람들은 도박과 유흥과 놀이와 가꾸기와 게으름으로 인생을 완전히 탕진하고 것입니다. 이제는 사람들이 자기 스펙을 쌓는 수십 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언어 배우고, 학력 늘리고, 학교 다니는 시간에 젊음을 보내고 있습니다. 과연 그렇게 많은 지식이 그렇게 많은 이들에게 필요한 것일까 의문을 갖게 됩니다. 지혜자는 다른 사람보다 크게 되고 지혜를 많이 얻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심지어 그는 [미친 것들과 미련한 것들을 알고자 하여 마음을 썼으나](1:17)라고 합니다.

연구를 하다 하다 보면 아무 것도 아닌 것조차 연구를 합니다. 전도자의 연구 영역이 넓고 광범위하였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런 방대한 지식의 결과는 [바람을 잡으려는 것인 줄을 깨달았도다](1:17)라고 합니다.

바람이 지나가는 것을 알기에 바람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바람을 막상 잡으려고 보면 잡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람을 잡는 일에 나서고 있습니다. 헛된 수고를 멈추어야 하는데, 멈춤은 오직 하나님을 만날 때만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세상에서의 명예의 무가치함을 깨닫고 영원한 것을 향하여 인생을 드리기 시작합니다. 옷이나 외모나 스펙에 인생을 걸지 않고, 영원과 영혼의 가치에 방향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