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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9-07 07:32
나는 아말렉 사람이니이다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467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블레셋과의 길보아 전투에서 패했다. 사울은 자살했다.
한 사람이 다윗에게 사울의 왕관과 팔고리를 가지고 왔다. 자신이 사울을 죽였다는 것이다.
평소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했으니 사울을 죽인 사람에게는 다윗이 큰 상을 베풀리라고 여겼을 것이다. 그러나 전혀 잘못된 판단이었다. 다윗은 그 사람을 죽이라고 명령했다.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인 죄였다.

다윗은 사울을 죽였다고 주장하는 이에게 너는 누구냐 하고 묻자 그 사람은 [나는 아말렉 사람이니이다](삼하1:8)라고 말한다. 사울을 죽일만한 감정을 지닌 자임을 드러낸 말이다. 사울이 과거 아말렉을 크게 쳐부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하셨지만, 사울이 그들을 진멸하지 않는 불순종을 저질렀음에도 큰 피해를주었음은 분명하다. 자신이 사울에게 악감을 가지고 있듯, 다윗도 그러리라고 나름대로 심리투사를 했다. 그러나 그것은 아말렉 사람의 생각일 뿐이다. 아말렉 사람으로 대표되는 세상의 방식은 그럴지 모른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그럴 수 없다.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주권에 따르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아말렉의 방식을따르지 않는다. 원수라도 사랑하는 것이다. 오늘도 우리의 도처에는 아말렉 사람, 아말렉의 방식이 가득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주권을 높이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