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은 자신에게 절하지 않는 모르드개뿐 아니라, 모르드개의 민족 유다인 전체를 말살하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왕 다음의 권력을 가진 자로서 왕의 총애를 등에 업고 이 모든 일을 진행해 나갔습니다. 그러나 모르드개의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하만은 하나님을 몰랐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일거에 역전시키셨습니다. 모르드개를 떠오르게 하시고, 모르드개를 죽여 매달려고 했던 장대에 하만이 매달려 죽었습니다. 왕은 하만의 집을 에스더 왕비에게 주었고,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하만의 집을 관리하게](에8:2)하였습니다. 하만이 자기 마음대로 모르드개를 주관하고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정반대의 결과였습니다. 힘이 있다고 남용하고 교만하면 어떤 결과에 이르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이시지,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 신앙의 출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