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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1-19 07:11
인봉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586  
 

반대와 난관을 무릅쓰고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였습니다. 그러나 보이는 성벽보다 중요한 재건이 있습니다. 공동체를 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아무리 거대한 성을 쌓고, 건물을 짓더라도 공동체가 바로 세워지지 않는다면 허사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924일에 모였습니다. 금식하며 굵은 옷을 입고 티끌을 무릅쓰며 모든 이방 사람들과 절교하였습니다. 회개와 회개의 구체적 행동이 표현된 것입니다. 4분의 1 서서 율법책을 낭독하고, 4분의 1 죄를 자복하며 경배하였습니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경배하였습니다.

느헤미야가 성벽을 재건하였다면, 에스라는 공동체를 재건하였습니다. 공동체를 재건하는 길은 하나님 앞에서 철저한 회개와 더불어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아서 고난이 왔으며, 앞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약속의 표로 [이제 견고한 언약을 세워 기록하고…다 인봉하나이다](10:38)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인봉입니다. 집을 사게 되어 찍는 인봉, 땅을 사게 되어 찍는 인봉, 국제 조약을 체결하며 찍는 인봉, 모든 것들이 의미가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기로 언약을 맺는 인봉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기로 굳게 결심하며 인봉하는 영적 부흥이 우리 공동체에도 일어나야 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