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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28 07:16
므낫세가 그제서야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506  
 

히스기야가 생명을 연장하여 살았던 15 동안에 낳은 아들이 므낫세입니다. 므낫세는 히스기야를 이어 살에 즉위해서 55년을 통치하였습니다. 므낫세는 히스기야의 믿음을 이어받지 못했습니다. 히스기야의 믿음이 좋았어도 아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아버지의 신앙을 자식이 갖는 것이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닙니다.

히스기야가 헐었던 산당, 우상들 다시 세우고 경배하며 섬기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임을 깨닫지 못하고 우상을 섬긴 것입니다.

믿음의 선배들이 핍박을 견디고, 생명을 다하여 섬겼던 하나님을 오늘 우리 세대는 므낫세처럼 대하고 있지 않나 두렵습니다. 하나님께서 므낫세와 백성들에게 이르셨으나 그들이 듣지 않으므로 앗수르를 사용하셔서 침공하게 하시고 므낫세를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끌고 가게 하셨습니다. 므낫세는 환난을 받고서야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하나님은 그런 죄를 지어왔던 므낫세이지만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대하33:13) 합니다.

아버지의 경건을 물려받지 못한 므낫세가 놀랍고, 므낫세처럼 우상숭배하던 자가 돌아서서 겸비하게 하나님을 찾았다는 것이 놀랍고, 그런 므낫세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이 무엇보다 놀랍습니다.

므낫세가 남은 생애를 신앙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였지만 이전의 우상들을 모두 없애지 못하였습니다. 다음 세대에 나쁜 영향을 남겼습니다. 그제서야 라는 말이 적용되는 것이 그래도 감사하지만, 이왕이면 일찍부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부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