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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06 07:02
어느 때까지리이까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139  
 

하박국 선지자는 여호야김 시대에 활동하였습니다. 정치 경제의 타락은 물론이고 영적으로도 형편없는 시대였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1:2) 탄식합니다.

아무리 기도해도 하나님의 응답이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1:2,3) 하박국 시대의 특징입니다. 율법은 해이하고 정의는 전혀 시행되지 못합니다.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박국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불의와 불법의 난무함이 어느 까지 냐고 탄식하고 외치던 하박국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러나 하바국에게는 너무도 뜻밖이었습니다. [너희의 생전에 내가 가지 일을 행할 것이라 누가 너희에게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리라 내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갈대아 사람을 일으켰나니](1:5,6)입니다.

스스로 자정능력을 잃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던 유다에게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방법은 갈대아 인들 바벨론을 일으켜 유다를 치시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때까지 냐고 기도했던 하박국은 그와 같은 응답을 듣고서는 하나님의 방법에 대해서 다시 의문을 제기합니다. [무자비하게 멸망시키는 것이 옳으니이까](1:17)

어느 때까지냐고 따지다 하나님의 심판의 소식을 듣고는 방법이 옳으냐고 다시 따집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엇을 따지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