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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1-23 08:34
다시 성전을 바라보겠다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093  
 

하나님께서는 요나 선지자에게 니느웨로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니느웨로 가지 않고 다시스로 향하였습니다. 요나의 불순종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해를 끼쳤습니다. 폭풍이 바다에 일어나 모두가 죽을 뻔하였습니다. 요나를 바다에 던지자 잔잔해졌습니다. 요나는 죽음을 각오하였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큰물고기를 예비하셔서 요나를 삼키게 하셨습니다.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기도했습니다.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2:4)

우리에게는 요나와 같은 이런 뻔뻔함이 필요합니다. 비록 명백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였더라도 다시 주님의 은혜를 바라보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스스로 정죄하며 된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2:6)

아무리 깊은 침체의 자리, 인생의 밑바닥에 내려갔다 하더라도, 오랜 시간 빗장이 자신의 삶을 막았다 하더라도 결코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끝이 아니라고 하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문제는 자신이 포기하는 것이지, 하나님은 결코 포기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40일기도 둘째 날입니다. 오늘도 곳에서 지체들이 오셔서 부르짖고 기도하였습니다. 다시 성전을 바라보겠다고 일어서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사랑과 은혜가 넘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