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최근게시물
 
작성일 : 10-11-04 07:20
길들인 암소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294  
 

호세아 선지자는 북이스라엘을 향하여 예언합니다. 북이스라엘의 대명사는 그들을 대표하는 지파 에브라임입니다. [에브라임은 마치 길들인 암소 같아서 곡식 밟기를 좋아하나 내가 아름다운 목에 멍에를 메우고 그의 위에 사람을 태우리니](10:11)

길들인 암소는 밭을 갈거나, 흙을 깨뜨리는 험한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힘들기 때문입니다. 길들인 암소가 좋아하는 일은 곡식 밟기입니다. 곡식 밟기는 쉽습니다. 힘들지 않습니다. 게다가 곡식도 주워먹을 있습니다. 길들인 암소가 일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일합니다. 그러니 명분도 있습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곡식 밟는 암소의 모습으로 북이스라엘의 죄를 지적합니까? 곡식 밟는 일도 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곡식 밟는 일만 수는 없습니다. 곡식 밟는 일은 흙을 깨뜨리고 밭을 가는 일이 없이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기경하고 수고하는 개척의 험한 작업 없이 결과물만 가질 수는 없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곡식 밟기만 하려는 모습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모습입니다. 위로와 은혜를 찾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밭을 갈고 흙을 깨뜨리는 자를 찾으십니다.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를 기경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