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첫날입니다. 오늘 맥체인 읽기 본문 중 한 곳은 디모데후서4장입니다. 사도 바울이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에 쓴 서신서가 디모데후서입니다. 그는 디모데에게 유언과 같은 말을 합니다. 그것도 [엄히 명하노니](딤후4:1)합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4:2)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때의 문제가 아닙니다. 때를 불문하고 전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사람들로부터 아픔을 겪었습니다.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딤후4:16) 노사도의 심정을 읽을 수 있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사도바울이 감옥에 갇혀 있으나 아무도 사도 바울의 편에 서서 변명한 자가 없었습니다. 자기 일생을 선교에 바친 사도 바울이 겪는 고난입니다. 그래도 엄히 명합니다. 사도 바울의 유언과 엄중한 명령은 디모데에게만 향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도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