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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0-26 07:22
오늘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거늘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457  
 

아람 벤하닷이 군대를 출전시켜 북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를 포위했습니다. 고대 전쟁의 방식대로 성을 포위해서 성의 주민들을 굶주리게 하고 함락하는 방식입니다. 안은 자식까지 삶아 먹을 만큼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살아가던 나병환자 사람은 그런 상황에서 모험을 감행하기로 했습니다. 성읍 상황이 좋지 않으니 사마리아 근처에 있더라도 얻어먹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아람 군대에게 항복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들이 우리를 살려두면 것이요 우리를 죽이면 죽을 것이라](왕하7:4) 어차피 굶어 죽을 것이면 아람군대에게 항복하자는 것입니다. 안의 사람들은 지키는 군사들 때문에 감행하지 못하는 모험을 밖의 나병환자들은 행했습니다.


항복하기
위해서 나병환자들이 아람 진영 끝에 이르렀는데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아람 군대가 명도 없는 것입니다. 도망치고 없었습니다. 나병환자들은 먹고 마시고 은금의복을 감추고 즐겼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나병환자들이 정신을 차렸습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거늘 우리가 침묵하고 있도다](왕하7:9)


자신들만
먹고 마시고 즐겨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것입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굶어 죽어가고 있고, 아람 군대는 도망치고 없는데 소식을 전해야겠다는 것입니다. 나병환자들이 기쁜 소식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한 동기는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알리자](왕하7:9) 것입니다. 비록 나병환자들의 동기가 순수하지 못하고 형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행한 것이지만 용기를 내서 소식을 전하려는 것입니다. 평소 자신들을 괄시하고 성안에 들어가지도 못하도록 내팽개치고, 전쟁의 때에조차 보호를 받지 못해 밖에 방치되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나병환자들은 굶주림 가운데 있는 사마리아성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평소에 베풀어 것이 감사해서 전하고자 것이 아니라, 전하지 않으면 그로 인해 자신들에게 미칠 형벌이 두려워서-아람 진영에 동기가 무엇인지 묻고, 빨리 전하지 않았느냐 추궁을 당하고-전하기로 했습니다.


비록
동기가 순수하지 못한 면이 있다 하더라도 나병환자들이 용기를 내서 행동은 사마리아 주민들을 살렸습니다. 하나님은 평소에 경멸 받던 나병환자들을 통해서 사마리아 성에 복된 소식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우리에게도 아름다운 소식이 있지 않습니까? 나병환자처럼 용기를 내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