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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0-21 07:11
부끄러워하도록 강청하매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287  
 

엘리야는 엘리사가 보는 가운데 불수레와 불말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이미 이전에 벧엘에서 선지자의 제자들이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데려가실 줄을 아시나이까](왕하2:3)말했을 엘리사는 알고 있노라고 답하였습니다. 엘리야와 엘리사가 여리고로 갔을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도 동일하게 말했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엘리야가 예언한대로 승천하였을 때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엘리야가 올라갈 것을 예언했던 선지자의 제자들은 엘리야가 보이지 않은 다음에 [여호와의 성령이 그를 들고 가다가 어느 산에나 어느 골짜기에 던지셨을까 하나이다](왕하2:16)하면서 수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어떻게 성령께서 들고 가다가 산이나 골짜기에 던지실 것이라고 생각할 있을까요?  엘리사는 보내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무리가 그를 부끄러워하도록 강청하매 보내라](왕하2:17)했습니다. 사흘 동안을 찾았지만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말을 하고서도 믿지 못하는 선지자들의 무리입니다. 찾도록 보냈지만 찾지 못할 것을 알고 있는 엘리사입니다. 마저 못해 허락하지만 마음으로부터 의심쩍어서 하는 일이 아니라, 상대방의 연약함 때문에 허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끄러워하도록 강청하면 틀린 알면서도 양보하는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기도의 비유에서 [비록 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요구대로 주리라](11:8) 하셨습니다. 부끄러워하도록 강청하는 간청의 기도를 놓치지 않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