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최근게시물
 
작성일 : 10-10-12 07:11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430  

골로새 교회는 복음으로부터 벗어난 주장들이 많았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골2:16)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골2:18)
자신들이 행하는 방식을 기준으로 그렇게 하지 않는 이들을 비판하고 정죄하였습니다. 관례나 습관이나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의 생각을 정당화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왜 행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늘 자문해야 합니다.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골2:17)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골2:19)
골로새 교회의 문제에 대한 근본진단입니다.
그리스도가 머리이신데, 몸이 그리스도와 따로 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고](골2:18)
자기가 무슨 환상을 보았노라고, 그 환상을 자의대로 해석하고 말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환상을 못본 사람들은 팍 눌리고 뒤따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환상이 기준이 아닙니다. 본 것은 육신의 생각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를 의지해야 합니다. 머리를 붙들어야 합니다. 무슨 본 것이나 육신의 생각에 현혹되지 않아야 합니다. 특별한 잘못이 없다면 관행에 따를 때 편리합니다. 막다른 상황에서 환상이 결정의 좋은 동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그리스도와 벗어날 수 없습니다. 최종 판단을 받아야 합니다. 언제나 신앙의 양심과 용기를 가지고 그리스도 머리를 붙들고 살아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