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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0-08 07:31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 하매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587  

전무후무한 지혜를 지녔던 솔로몬이지만(왕상3:12), 그는 실패하였습니다. 솔로몬의 실패는 이방신들을 섬긴 것입니다. 이방신들을 섬기게 된 동기는 솔로몬과 함께 한 여인들을 통해서였습니다. [왕은 후궁이 칠백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왕상11:3,4)라고 분명히 밝힙니다. 아무리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지혜가 믿음을 지켜주지 못합니다.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여호와를 떠나자 하나님께서는 두 번이나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자 그 나라를 빼앗아 신하에게 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네 아버지 다윗을 위하여 네 세대에는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고 네 아들의 손에서 빼앗으려니와](왕상11:12)
아버지의 기도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가장 큰 유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씀대로 에돔 사람 하닷이 반역하고, 수리아왕 르손이 대적합니다. 이스라엘 사람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아히야 선지자가 자기 옷을 열 둘로 찢어 열을 주면서 솔로몬의 우상숭배 때문에 이스라엘 열 지파를 준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생전에는 온 나라를 그의 손에서 빼앗지 아니하고](왕상11:34)했는데도, 여로보암은 손을 들어 솔로몬을 대적해서(왕상11:26)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왕상11:40)했고, 도망을 쳐야 했습니다.

여로보암은 왜 자신에게 열 지파가 주어지게 되었는지, 그 의미를 생각해야 했습니다. 언제부터 주어지는지 시기가 명백하므로 그에 맞춰 기다리며 지도자수업을 해야 했습니다. 다시는 사울과 같은 왕이 되지 않고, 솔로몬과 같은 통치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또 다윗과 같은 왕이 되기 위해서 준비해야 했습니다.
여로보암은 애굽 왕에게 도망가서 애굽의 이방신을 섬기는 모습을 보며 이방인들의 통치모습으로부터 헛된 것들을 배워나갔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지혜를 망가뜨린 솔로몬,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를 어기는 여로보암입니다. 철저히 하나님에 뜻에 따르고 순종하는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배워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