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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9-09 06:54
속담과 묵시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446  

에스겔이 포로로 끌려간 시대에 유행한 속담과 묵시가 있었습니다. [날이 더디고 모든 묵시가 사라지리라](겔12:22)는 속담과 [그가 보는 묵시는여러 날 후의 일이라 그가 멀리 있는 때에 대하여 예언하였다](겔12:27)는 묵시였습니다.

이미 예레미야 선지자는 유다가 바벨론에 심판받을 것을 30여년 전부터 예언해 왔지만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그처럼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들의 헛된 바램일 뿐입니다. 현실을 그릇되게 해석한 공상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포로의 행장을 꾸리라고 하십니다. 낮에 행장을 내놓고, 밤에 집 벽을 뚫고 나가라고 하십니다. 선지자의 행동을 통해 강력한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포로로 잡혀갈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물론 그대로 곧 이루어집니다.

우리 사회에는 그릇된 신화에 기초한 헛된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권력과 부를 가진 사람들이 득세하는 것처럼 보이고, 그런 현상에 아무런 변화의 조짐도 없어보입니다. 그러나 죄악의 실상을 감춘 채 인간의 낙관과 희망이란 사상누각에 불과한 것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멸망의 지름길입니다. 마음이 딱딱하게 굳은 증거입니다. 세상의 조류와 유행이 속담과 묵시로 나타나 사람들이 다 몰려가더라도 그 모든 것은 진리 앞에서 한 줌 재의 가치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더디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입니다. 더디기 때문에 더 이상 효력이 없다는 사람들의 헛된 소망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매스컴과 유행에 속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