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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9-07 06:49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318  

사회의 조직들과 교회는 근본적 차이가 있습니다. 다른 종교집단들과도 교회는 근본이 다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임입니다. 교회는 성령님이 내주하십니다. 각 조직들의 직급과 위계질서는 교회에 없습니다. 교회는 성령공동체입니다.
회사에서 하듯이 오너가 명령하고 사원들이 실행하는 체계가 아닙니다.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고전12:4-6)
교회의 모습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엘리트 사원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파벌이 있지도 않습니다.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은사를 가지고, 그에 적절한 직분을 가지고 사역하는 것입니다. 높낮이가 따로 없습니다. 주신 은사를 가지고 섬기는 것입니다.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12:7)
그 목적은 유익하게 함입니다. 자신이나 자기가 가진 은사를 자랑하고 드러내기 위함이 아닙니다. 모두를 유익하게 하도록 성령께서는 각자에게 은사를 주십니다.

사람은 손이 둘이고, 발이 둘이어야 하는데, 사지 모두가 손이라면 기형입니다. 이목구비가 얼굴에 모두 있어야 하는데, 전부가 다 입이라면 무엇으로 보고 듣겠습니까?
특정한 은사만 강조하거나, 그런 경향성이 있다면 기형이 되고 맙니다.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병 고치는 은사, 능력 행함, 예언함, 영들 분별함, 각종 방언 말함, 방언들 통역함과 같은 다양한 은사들이 교회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우리 공동체 가운데 이처럼 다양한 성령의 은사를 지닌 이들이 다양성 가운데 일치를 드러내며, 성령공동체로서 역동성 있는 네트워킹 이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