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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9-06 06:42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290  

에스겔 선지자가 포로로 잡혀간 땅에서 본 환상입니다. 지성소의 그룹에 머물던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으로 옮겨갑니다. 이스라엘을 떠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읍을 관할하는 자들로 하여금 무기를 손에 들고 나오게 하셨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은 허리에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찼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을 다니면서 가증한 일로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하라고 합니다. 우상을 섬기는 것에 대하여 가슴아파하던 이들입니다. 그렇게 표를 하고 나서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이와 여자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하지 말라.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겔9:6) 준엄하게 명하십니다.
예루살렘을 관할하는 수호천사들에게 명령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제외하고, 우상을 섬기는 자들을 심판하도록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떠나신 성소에서 시작합니다.

이미 에스겔처럼 포로로 잡혀간 이들이 있을만큼 이스라엘은 여러 번 경고를 받았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하는데도, 위기의 상황에서 더욱 악으로 치달았습니다. 우상을 향했습니다. 그들이 살 길은 오직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 뿐인데도 그랬습니다.
주님은 성소를 향하여 누구보다, 무엇보다 강력한 사랑과 질투를 가지십니다. 누구도 성소를 해하지 못하도록 지키시고 돌보십니다. 그러나 성소가 하나님 앞에 바로 반응하지 못할 때 가장 준엄한 심판을 받습니다. 주님의 돌보심과 사랑을 받은 자는 자만이 아니라 책임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교회는 맘몬의 우상에 빠져들어가고 있지 않나 염려됩니다. 하나님 한분으로 만족하지 못한다면 그 무엇으로도 채움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거룩한 교회가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