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최근게시물
 
작성일 : 10-09-01 06:45
아비가일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480  

시간과 싸워 이길 사람은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위대한 인물 사무엘도 죽었습니다. 사울왕이 자기 딸 미갈을 다윗에게 주어 부마로 삼았는데, 사울은 미갈을 발디에게 주었습니다. 사무엘상25장 1절과 44절 처음과 마지막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다윗에게는 아주 중대한 손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크게 채워주셨습니다.

채우심의 과정은 놀랍습니다. 다윗이 도피 중 나발의 양떼들을 돌봐주었습니다. 양털깎는 축제의 날 나발에게 약간의 먹을 것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나발은 거절하고 조롱했습니다. 화가난 다윗은 무리를 이끌고 처단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그 소식을 전해들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이 지혜롭게 행동하였습니다. [아비가일이라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우나](삼상25:3)
아비가일의 행동으로 다윗은 하마터면 권력을 사적인 복수에 사용하는 사울의 전철을 밟을 뻔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비가일의 지혜로 그와 같은 행동을 그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발을 심판하셔서 죽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사무엘과 미갈 대신 지혜로운 여인 아비가일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울에게 쫓기는 과정에서 사울과 같은 행동을 닮아 행할 뻔했으나 아비가일을 통해 깨달음과 사람을 얻게 된 것입니다. 나발은 아비가일을 곁에 두고서도 어리석음을 벗지 못하였는데, 다윗은 사무엘과 미갈의 자리를 이어 아비가일로 지혜를 얻습니다. 하나님과 장기를 두어 누가 이길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