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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8-25 07:12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보내라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332  

경기의 규칙을 정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공정해야 합니다. 기회가 균등해야 합니다. 특정한 사람에게 유리하다면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것입니다. 모두의 외면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여당이 다수라고 해도 선거법과 같은 경우는 수를 앞세워 일방적으로 몰아붙일 수 없습니다. 경기의 룰은 공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공했습니다. 블레셋에서 골리앗이 대표로 나왔습니다. 거인이었습니다. 6규빗 한 뼘이니 3미터 가까운 키입니다. 보통 사람은 들기도 힘든 중장비로 무장하고 싸움터에 나와서 외칩니다.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보내라. 그가 나와 싸워서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고 만일 내가 이겨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길 것이니라](삼상17:8,9)
경기의 규칙을 자신이 정했습니다. 일방적으로 유리한 것입니다. 천성이 싸움꾼입니다. 특이한 체질로 구조와 골격이 장사입니다.
맞서 싸우면 누구나 질 것이 뻔하기에 이스라엘에서는 누구도 나설 수 없었습니다. 골리앗의 모독을 듣고 낙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경기의 룰이 너무 엉터리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전쟁터에 어린 다윗을 가도록 이끄셨습니다. 출전한 형들의 안부를 살피기 위해 갔다가 골리앗이 하나님을 모독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다윗은 체구는 작았어도 성령이 함께 한 사람입니다. 물매와 물맷돌을 들고 나가 일방적으로 불리한 싸움의 규칙에도 불구하고 맞서 싸워 골리앗을 이겼습니다.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공정성의 룰을 깨뜨리는 골리앗의 그림자를 봅니다.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보내라, 다수당이니 누구든 통과시켜주리라 한다면 백성들의 마음에 너무 큰 상처를 주는 것입니다. 누구도 예상못한 청소년 다윗을 통해 골리앗을 무너뜨린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