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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8-24 06:58
내가 보는 것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199  
사람들은 자기 관점으로 사물을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일학교 한 학생이 자전거를 잃어버렸다고 해서 같이 찾으러 나갔습니다. 길을 가면서 보니 자전거가 그렇게 많았나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관심을 두고 보니 자전거가 곳곳에 있음을 알았습니다.
익숙한 방식으로 사물을 처리하다보니 그런 방식이 편견임을 놓칠 때가 자주 있습니다.  구두 닦는 사람에게는 남의 구두만 보이고, 안경점을 하는 사람에게는 남의 안경만 보이고, 옷 가게 하는 사람에게는 남의 옷만 보입니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사람마다 자기도 모르게 편견의 안경을 쓰고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사물을 눈 앞에 있는 것만 볼 수 있지, 가려져 있는 뒷부분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보이는 것만으로 바로 판단하는 실수를 자주 합니다.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16:7)
하나님은 나를 아십니다. 꾸며지지 않은 나를 아십니다. 항상 우리 눈에는 이끼같은 것은 있어서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한계입니다. 선입견과 편견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지만 늘 솔로몬이 구한 것과 같은 판단력을 주시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속히 판단하려는 유혹을 물리치고 중심을 보도록 노력하며 살아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