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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8-23 06:41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일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282  

전혀 상반된 관점을 가지고 사물을 바라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주 사소한 관점의 차이같지만 전혀 다른 결론을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관점과 사울왕의 관점의 차이가 그랬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왕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명령입니다. 사울은 아말렉을 공격하였으나 양과 송의 가장 좋은 것은 진멸하지 않고 남겼습니다. 가치 없고 하찮은 것들만 진멸하였습니다.
나중에 사무엘이 와서 왜 진멸하지 않겨 남겨두었냐고 추궁하였습니다. 사울은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들과 소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삼상15:15)라고 말합니다. 제사하기 위해서라면 제물을 마련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많은 제물로 제사를 드리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은 전혀 달랐습니다. 사울이 한 행동은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일](삼하15:19)이었습니다.

오늘 유행하는 경향 가운데 하나는 예배 만능주의입니다. 예배 지상주의입니다. 예배는 분명 사림의 최고 의무이며,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숭엄한 일입니다. 그러나 순종이 없는 예배라면 우상을 섬기는 종교의식과 어떤 차이가 있겠습니까?

예배는 점차 장엄해지고, 화려해지고, 각종 현대적 방식들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순종이 빠진 예배는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일이라고 한다면 지나친 평가이겠습니까? 순종하는 삶이 예배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