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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8-20 07:11
기도하기를 쉬는 죄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801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은퇴식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왕을 구한 것은 죄라는 것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입장에서 왕을 구한 것이 죄라는 것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할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사무엘은 그런 마음을 읽었는지 [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레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서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에게 밝히 알게 하시리라](삼상12:17) 말합니다. 밀 베는 때는 4월 중순에서 6월 중순의 건기입니다. 밀 베는 때의 우레와 비란 청천벽력, 마른 하늘의 날벼락 같은 일입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날에 우레와 비를 보내시니](삼상12:18)라고 합니다.

다른 나라도 다 왕이 다스리고 있으니 이스라엘도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은 바른 판단의 기준이 되지 않습니다. 내 생각이 기준이 되지도 않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삼상12:23)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이 왕을 구한 것이 죄라는 것 보다 더 놀라운 것이 기도하기를 쉬는 것이 죄라는 것입니다. 기도하기를 쉬는 것은 곧 세상과 육신과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는 예비단계와 같습니다.

죄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마비되거나 중독된 상태의 중증입니다. 이제 가을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기도는 영혼을 부드럽게 하고, 죄를 감지하는 센서이고, 갈 길을 인도하는 구름기둥이고,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의 자리입니다.


김기도 10-08-20 10:44
답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