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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8-17 07:13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366  

베냐민 지파의 기스라는 이름의 사람이 암나귀를 잃었습니다. 아들 사울에게 사환과 더불어 찾도록 하였습니다. 에브라임 산지에서 살리사 땅으로, 다시 베냐민 사람의 땅으로, 숩 땅에 이르도록 찾아다녔습니다. 오히려 아버지가 암나귀보다 자신들을 걱정할 처지에 이르렀습니다.

사환이 제안을 했습니다. 이왕 이른 곳 근처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곳이니 가서 암나귀의 행방을 물어보자는 것입니다.
마침 물 길으로 나오는 소녀들을 만나 물었더니 그날이 산당에서 제사드리는 날이어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빨리 가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서둘러 갔더니 [사무엘이 마침 산당으로 올라가려고 마주 나오더라](삼상9:14)고 합니다. 암나귀를 잃고 찾아다니다 사무엘이 있는 곳 가까이 이르고-사환이 제안을 하고-사울이 받아들이고-소녀들을 만나 물었고-사무엘을 마침 만나는 모든 과정이 드라마틱합니다. 그런데 사울은 전혀 모르는 사이에

[사울이 오기 전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 이르시되 내일 이맘 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삼상9:15,16)하십니다.
사울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이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만나게 하심으로 귀결됩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 모든 만남이 있습니다. 사울이 사무엘에게 간 것이지만, 하나님은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보내주시는 사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