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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8-03 07:08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530  

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는 사람이 어머니와 살았습니다. 미가는 어머니의 은 천백을 훔쳤는데, 어머니가 훔쳐간 사람을 저주하는 소리를 듣자 내놓았습니다. 미가의 어머니는 훔쳐간 사람에게 저주한 것이 자기 자식에게 그대로 임할까 염려가 되었습니다.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삿17:2)하면서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먼저 [내가 내 아들을 위하여 한 신상을 새기며](3절)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저주가 임하지 않도록 우상을 만들면서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고 합니다.
또한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한 아들을 세워 그의 제사장으로 삼았더라]고 합니다.
제사장제도의 흉내까지 냅니다.

그러던 차에 레위인이 거주할 곳을 찾아 옮겨다니는 중에 미가 가족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미가는 레위인의 사정 이야기를 듣고 [나를 위하여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라 내가 해마다 은 열과 의복 한 벌과 먹을 것을 주리라](삿13:10) 제안하자 미가의 제사장이 되기를 수락합니다. 3박자를 갖추었습니다.

미가는 엄청난 착각과 환상에 빠집니다.
[이에 미가가 이르되 레위인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삿17:18)
사리사욕을 채우는 유사종교가 되고 말았습니다. 저주를 덮고 복을 얻고자 임의대로 조작했습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면서, 성경의 권위와 기준을 따르지 않는 모습입니다. 윤리를 상실한 기복신앙은 허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