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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7-05 06:57
나는 아이라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665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부르셨다. 갑작스런 소명이 아니었다.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렘1:5)라고 하신다. 하나님은 임기응변이 없으시다. 예측불허가 없으시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예레미야는 무자격자임을 고백한다.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렘1:6)
아이와 같다. 경험도 없다. 부족하다.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어떤 것도 핑계가 되지 않는다.
태중에 짓기 전에 알았다는 것은 그의 마지막까지도 다 아신다는 것이다. 사람이 생각하기에 부족함은 하나님 앞에 장애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다.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렘1:8)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 그렇다면 인간의 어떤 장애도 더 이상 장애가 아니다. 자신의 단점과 약함을 주목하다 보면 한 발도 내딛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보면 아이라도 장사처럼 담대하게 나아갈 것이다.

언제까지 아이라 말하며 머뭇거리겠는가!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렘1:7)
주님의 명령대로 어디든가고, 주님의 말씀대로 무엇이든 전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