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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2-02 07:21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748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지면서 부부가 직장인이거나, 또는 한 사람의 two jobs이 성행하고 있다. 두 직장을 가진 사람의 전제조건은 칼퇴근이다. 시간이 계속해서 겹치면 어느 하나를 그만 두어야 한다. 그러나 고대 사회에서 하인이란 퇴근이 따로 없다. 24시간 주인이 시중을 들어야 하고, 명령에 따라야 한다. 수 많은 사람이 명령을 내려도 한 사람의 말만 듣는다. 누구의 말을 따르느냐 하는 것은 누가 주인인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눅16:13)
하나님이 주인인가, 재물이 주인인가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이 말씀의 엄중함 앞에 어떻게 반응할까? 예수님 당시 가장 종교적인 사람들이 바리새인들이다. 바리새인의 반응은? [바리새인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눅16:14)
예수님의 말씀을 비웃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말씀을 비웃었다. 돈 없이 어떻게 사느냐는 생각이다. 비웃는 바리새인과 같은 삯군들이 늘어나고 있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주님이 부르시는 자리면 어디든 가는 것이 소명자이고 사명자라고 말하면 비웃는 사람들이 과연 없을까?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그레샴의 법칙처럼 삯군이 목자를 비웃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예수님도 사도 바울도 이 시대에 오신다면 여러 세미나에 참석해야 하실지 모르는 분위기이다!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