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굽이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과정은, 먼저 포학한 왕이 등장합니다(사19:4).
포학한 왕의 통치는 자연의 재앙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애굽의 경제는 나일강에 의존하는데, 나일강이 마르는 일이 발생합니다(5). 자연재해는 폭군의 모습과 같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일강이 마르니 나일 강 가까운 곡식 밭이 다 말라 소출이 없고, 어부들은 낚시와 그물로 건지는 것이 없고, 자연히 경제도 어려워집니다. 더 나아가 애굽의 관리들도 어리석은 모습을 나타냅니다(11).
한 사회가 망해가는 모습입니다. 마치 [취한 자가 토하면서 비틀거림](14) 같다고 합니다.
잘못된 정치는 자연과 경제와 사회의 전체를 병들게 하는 총체적 난국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애굽에 그와 같은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고 이사야 선지자는 예언합니다.
그 모든 피폐함과 난국은 [그 날에](16,18,19,23,24) 바뀝니다. 그리스도의 통치가 임할 때 잘못된 통치를 고치고 평화가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