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일으켰는데, 그것도 소위 기독교 국가들 사이의 전쟁이었다.
과거 수 세기간 기독교 역사는 상당 부분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을 죽이는 것으로 규정된다.
어쩌면 그 원인은 칭의를 지나치게 많이 강조하고 성화를 지나치게 적게 강조하는 왜곡된 구원관에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우리는 성화 과정에서 우리 자신이 기여해야 할 바를 최소화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빅터 쿨리진, 구원의 언어, trans. 손현선, 초판 (서울: 좋은씨앗, 2020), 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