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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11 08:47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289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누가복음6:35)

1.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라-사람의 본성으로는 하기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불가능합니다. 예수님은 불가능을 명령하시지 않습니다. 

2.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함은 하나님 아버지를  닮은 자녀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표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표지를 드러내기 위해서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본성의 변화로 나타납니다. 

3.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상대방을 가려가면서 사랑하고 선대함이 아니라 배은망덕한 자에게도 인자합니다. 출애굽기 23:4,5에서 [네가 만일 네 원수의 길 잃은 소나 나귀를 보거든 반드시 그 사람에게로 돌릴지며 네가 만일 너를 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짐을 싣고 엎드러짐을 보거든 그것을 버려두지 말고 그것을 도와 그 짐을 부릴지니라]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서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명령하셨다면서 악한 자를 대적하는 것이 하나님의 성품 아니냐고 할지 모릅니다. 예수님을 대적하는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표적을 요구하자, 예수님은 아말렉 사람들을 진멸하라 말씀하신 내용이 아니라,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마12:38) 말씀하셨습니다. 대적 니느웨에 가서 회개하도록 외친 요나의 모습입니다. 

진영 논리가 지배하면서 미움과 분노의 말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의 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