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1-10 12:58
긍휼히 여기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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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은성
조회 :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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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 사람을 비난하고 비판하고 가십거리로 삼는 것이 유행인 시대이다. 죄를 지은 이들을 날카롭게 잘 공격하는 것을 똑똑함으로 여긴다. 사회경제의 어려움을 정치지도자들에게 책임지우고 한 두 마디 해야 속이 시원한 듯.
산상수훈의 8복을 앞의 넷과 뒤의 넷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앞의 넷은 자신의 의없음에 대한 발견이다. 뒤의 넷은 그리스도인으로서 타인에 대한 태도이다.
5번째의 내용은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이다. 다른 사람의 죄를 밝히고 분을 토하고 짓밟는 것으로 속 시원해 하지 않는다. 긍휼히 여긴다.
8복의 가르침이 우리에게 찾아보기 힘들지 않은가? 언론과 검사의 정신이 오히려 8복의 하나인 것처럼 유행하지 않는가?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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