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들이 생각하는 악과 고통이란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가가 충분히 주어지지 않을 때, 남과 비교해서 윤택한 삶의 수준에 있지 않을 때, 병약할 때 등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 선지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렘2:19)고 합니다.
악과 고통이란 하나님의 부재입니다. 하나님 대신에 모조품, 대용품,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많은 사치품이나 쇼핑 목록들은 사람의 영혼을 차지한 지 오래 되었습니다.
꼭 있어야 할 것이 있지 않고, 꼭 있을 필요가 없는 것들이 필수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13절)
내 힘으로 여기 저기 물을 저장할 수 없는 웅덩이를 파려던 것을 중단하고 생수를 주시는 하나님께로 가는 것, 그것이 악과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