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현실은 [너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여 안위를 받지 못한 자여](사54:11)였습니다. 삶이 세파에 시달려 매일 염려와 근심의 연속이었습니다. 평안을 몰랐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들의 장래를 내다 보며 노래합니다. [청옥으로 네 기초를 쌓으며 홍보석으로 네 성벽을 지으며 석류석으로 네 성문을 만들고 네 지경을 다 보석으로 꾸밀 것이며](11,12)라고 합니다.
평상시에 보석으로 성벽을 쌓았다면 주변 적들의 공격을 받고 말 것입니다. 여러 벌레들을 불러들이는 음식물처럼 주변 강대국들의 먹이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평안 중의 평안이 임하면 금은보석으로 성을 쌓아도 아무런 위협도 받지 않습니다. 광풍에 요동하여 늘 근심하며 평안을 모르던 사람들에게 그 날의 영광을 그려 보이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그리고 있는 미래는 오늘 우리들을 위한 말씀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