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두 가지 충격적인 말씀이 임합니다. [너는 이 땅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며 자녀를 두지 말지니라](렘16:2)와 [초상집에 들어가지 말라 가서 통곡하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지 말라](5절) 하십니다. 인간의 생애에 있어 관혼상제의 중요한 통과의례가 아무 것도 아닌 모습이 되고 맙니다. 사람들이 가장 기뻐하고 가장 슬퍼하는 것이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되고 맙니다. 엄청난 재난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듣는 사람들이 놀라서 묻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큰 재앙을 선포하심은 어찌 됨이며 우리의 죄악은 무엇이며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한 죄는 무엇이냐](10절)

하나님께서 알려주십니다. [너희 조상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서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고 나를 버려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였음이라](11절)

하나님을 대신하는 대용품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대신에 비교도 되지 않는 것들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것이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부, 권력, 명예 등. 보석 대신에 캔디를 택하면 어리석다고 말할 것입니다. 맑은 물을 두고 상한 우유를 택한다면 비웃을 것입니다. 하나님 대신에 다른 것을 택하는 것은 비교할 수 없는 어리석음입니다. 하나님을 늘 첫 자리에 모시는 삶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