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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7-17 07:27
띠가 썩어서 쓸수없게 되었더라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972  
렘 13:7...띠가 썩어서 쓸수없게 되었더라.

오늘도 맥체인 성경읽기표에 따라 성경을 읽으면서, 예레미야13장 말씀을 묵상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베 띠를 사서 허리에 띠고 있다가 유브라데로 가서 바위 틈에 감추라고 하셨습니다. 여러 날 후에 다시 가져오라고 하셔서 가져왔더니 7절말씀처럼 되었다고 합니다.
생생한 시각적 효과로 두 배의 전달력이 있는 말씀입니다.

허리에 띠는 베띠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말합니다(11절). [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함 같이 내가 이스라엘 온 집과 유다 온 집으로 내게 속하게 하여 그들로 내 백성이 되게 하며 내 이름과 명예와 영광이 되게 하려 하였으나...]

베띠가 썩은 것은 그들이 교만하였기 때문에 쓸모없게 된 것을 말합니다(9절). [내가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이같이 썩게 하리라.]

우리가 하나님을 대신하여 다른 것을 자랑하는 것들이 있다면 이처럼 다 썩게 하실 것입니다. 사람, 권력, 지혜, 재능을 자랑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아지게 하며](욥40:12)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조차도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것이라 자랑거리가 되었을 때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21:5,6).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 교만하기 시작하면 망하기 시작한다는 첫 신호입니다.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은 다 주께로부터 왔습니다. 원래부터 우리 자신의 것이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교만합니다.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를 바로 안다면 겸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내 허리띠가 썩지 않았는지 한번 만져보고 살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