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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2-24 07:18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862  

끝이 어떻게 될 줄을 알았더라면 애초에 시작하지 않을 일들이 많이 있다. 바로 왕의 경우가 특히 그 예가 된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바로에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 보내고 하나님을 섬기게 하라는 말씀이다. 그러나 바로는 거역하였다. 그럴 때마다 많은 표징과 이적을 통해서 심판이 내릴 것이다. 결국 바로는 항복하고 모세가 말한 대로 따르게 된다.

모세가 행하게 되는 10가지 재앙과 출애굽의 과정은 마치 예행연습을 그대로 리플레이한 것같다. 미리 알려주고, 그대로 재현되는 것이다. 조금의 오차도 없이.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내 표징과 내 이적을 애굽 땅에서 많이 행할 것이나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출7:3,4)
예언한 내용대로 그대로 착착 진행된다. 그것도 반복해서. 결국 내리게 된 결론은?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출7:5)
이미 상황종료된 다음에서야 고백한 것이다. 지옥문에 서야 깨닫게 된 것이다.
왜? 마음이 완악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10재앙마다 반복되어 나오는 말이다.
또 반복되어 나오는 말이 있다.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출7:13)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헛되이 떨어지는 것이 하나도 없다. 결실을 거두지 못하는 것이 없다. 말씀으로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예외가 없다.

바로처럼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고집을 부리고 저항해도 결국 바로와 같은 결론에 이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다를 일이 하나도 없다. 하나님의 말씀에 생명을 걸고 말씀대로의 길을 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