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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1-22 07:26
네 자신같이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749  
십계명을 포함한 율법에는 자기 자신을 어떻게 돌보아라 하는 규정이 없다. 말하지 않아도 인간의 죄성은 자신을 이기적으로 사랑한다. 그런 탐욕의 마음에 보호장치를 달고 날아가게까지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는 자신의 건강이나 스펙 관리에 대한 가르침이 넘쳐난다. 저절로 자신을 중심에 놓는다.
율법을 요약하면 두 가지인데, 그 중의 하나는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마22:39)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얼마나 핵심을 찌르는 말인지!
누가 말하지 않아도, 가르치지 않아도 자신을 사랑하는 욕망이 있다. 그처럼 이웃을 사랑한다면 이 사회는 어떻게 될 것인가?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함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고 하셨다. 온 율법이 여기에 지향하고 의도한다. 공허한 외침, 메아리가 아니라 실제 삶에서 의도되고 실현되고 행해지는 삶, 그것이 부흥의 현장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