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1-14 07:09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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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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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귀환해서 백성들을 동원하고 맡은 자리에서 성벽을 쌓게 하였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쉬운 일이었으면 진작 귀환한 백성들이 했을 것이다. 꼭 해야 할 일이면서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많은 반대가 있었다.
먼저 주변 사람들이 비웃었다. 불탄 돌을 흙 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 와 같은 말을 비아냥거리고 조롱하며 쏟아냈다. 조롱을 받으면서 일하는 마음이 편치 않다.
그래도 계속 성벽을 쌓아가자 주변 사람들은 회유하고 위협책을 썼다. [열 번이나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우리에게로 와야 하리라](느4:12) 불안하게 하는 말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가지 않으면 어려움에 직면할 것 같은 공포 분위기이다.
그 뿐이 아니다. 주변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벽이 차츰 높아가자 무력으로 공격하려고 하였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그 때부터 절반은 일하고, 절반은 무장하였다. 한 손으로 일하고 한 손에는 병기를 가졌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창을 잡았다. 몇 배나 힘들어졌다. 그래도 성벽 쌓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다. 전쟁이 일어나도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느4:20) 믿음을 선포하며 계속 하였다.
성벽을 쌓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단이 마음놓고 드나들며 행하던 일들에 대하여 벽을 쌓는 것과 같다. 사단은 여러 수단 방법을 동원하여 죄와 단절하려는 결심과 노력들에 흙탕물을 뿌린다. 위협한다. 공격한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느헤미야처럼 단호한 결심과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죄와 단절하고 거룩한 삶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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