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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1-19 07:21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859  
사람은 피조물이다. 전능자가 아니다. 때문에 시험을 받는다. 시험은 우선 참아야 한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약1:12)고 한다. 시험을 참는 복도 있다. 시험을 받는 날자가 정해진 것도 아니고, 문제 난이도의 수준도 모른채 갑자기 시험이 닥친다. 시험인줄 알면 참아야 한다. 억울함, 사실과 다름, 모함! 그래도 참아야 한다. 그것이 복이다.
시험을 받을 때에 잘 빠지는 함정이 있다.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약1:13)이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시험하는 것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수준이 어떤지 잘 모르시기 때문에 알기 위해 시험해 보셔야 하는 분이 아니시다. 근본부터 끝까지 내면에서 겉까지 완전히 아신다.
시험을 받는 것은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약1:14)이다. 문제는 자신에게 있지, 결코 하나님께 있지 않다. 연약한 피조물이기 때문에 시험을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고 참아야 한다. 최선을 다해 직장에서 섬겼는데 어느 날 갑자기 해고통지서를 받는다. 게다가 고용주는 자신의 행동이 정당하다는 명분을 위해 악한 소문까지 만들어 낸다. 생존권을 위한 투쟁은 차치하고라도 명예회복을 하고 싶지 않겠는가? 그래도 참아야 한다. 악과 싸우는 것은 같은 무기를 잡고 맞대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무기인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