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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1-06 07:33
옛날부터 정한 바라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617  
히스기야왕14년, 주전701년은 역사에 기록으로 남아 있는 유명한 해이다. 앗수르의 산헤립이 유다를 침공해와서 국토를 유린하였다. 드디어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항복하라고 하였다. 히스기야 왕은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였다. 그러나 왕으로서 그의 판단과 지도력은 훌륭했다. 성전으로 갔다. 신하들을 이사야에게 보내 기도를 요청했다. 하나님께서는 즉각 이사야를 통해서 앗수르가 물러날 것임을 말씀하셨다.
예언에도 불구하고 앗수르는 위협의 언동을 멈추지 않았다. 항복을 명하는 편지를 받아들고 히스기야는 성전에 올라가 여호와 앞에 펴놓고 기도하였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셨다.
[네가 듣지 못하였느냐 이 일은 내가 태초부터 행하였고 옛날부터 정한 바라 이제 내가 이루어 너로 견고한 성들을 멸하여 무너진 돌무더기가 되게 함이니라](왕하19:25)
앗수르가 강력한 국가를 이루고 주변국가를 침공하고 승승장구한 것-앗수르가 잘나고 힘이 있어서 그런 것으로 착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 일은 태초부터 하나님께서 정하신 내용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도록 하신 것이라는 말은 얼마나 무서운 말인가? 지금까지는 그렇지만 그 다음은 어떻게 정하셨을까 그 다음 말이 두렵지 않은가?
[네가 내게 향한 분노와 네 교만한 말이 내 귀에 들렸도다. 그러므로 내가 갈고리를 네 코에 꿰고 재갈을 네 입에 물려 너를 오던 길로 끌어 돌이키리라](왕하19:28)
그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 앗수르 진영 군사18만5천명을 쳐서 전부 송장으로 만들었다. 산헤립은 돌아갔으나 살해 되었다. 옛날부터 정한 바라!
자신의 힘으로 무엇인가를 이룬 것처럼 교만한 것이 얼마나 무지하고, 어리석은 생각인가?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늘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