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10-28 07:29
경건, 이익의 방도인가 큰 이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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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은성
조회 : 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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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이란 하나님을 경외함이다. 신약성경에서 경건이란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뜻한다. 디모데전서에는 경건이란 말이 자주 나온다. 디모데전서6장만해도, 3,5,6,11절 네번에 걸쳐 나온다. 경건에 대한 두 가지 태도가 대조되어 있다.
먼저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이다(5절). 이들은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린 자들로 다툼이 일어날 뿐이다. 경건이란 곧 신앙생활이다. 마음이 부패하고 진리를 붙잡지 않은 자들에게 신앙이란 다툼의 소재가 되고 만다.
그와 달리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6절) 마음의 차이이다. 마음이 부패한 자는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삼으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는 자는 경건이 큰 이익이 된다. 마음에서 차이가 드러난다.
같은 물도 독사가 마시면 독이 되지만, 양이 마시면 젖이 된다고 흔히 말한다. 하나님을 경외함, 경건은 신앙의 출발이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삼는 기독교시장이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다. 프로그램화, 상품화되어 가고 있고, 더 큰 이익을 내기 위한 마케팅이 되어가고 있다. 우리 자신과 이 땅의 교회가 자족하는 마음으로 경건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물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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