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10-26 07:26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
|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2,427
|
아람 왕 벤하닷이 공격해와서 사마리아를 포위하였다. 먹을 것이 떨어졌다. 먹을 건더기도 없는 것들조차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율법에 따르면 먹을 수 없는 부정한 동물인 나귀 머리 하나에 은80세겔이었다. 심지어 아들을 삶아먹는 일조차 자행했다. 그런 상황에서 엘리사 선지자가 왕에게 말했다.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세겔로 매매하리라 하셨느니라](왕하7:1) 복음이다!
그러나 한 장관이 그 말을 듣고 냉소했다.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2절) 지금까지의 현실을 보아서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불가능한 일은 사람들만의 상황일 때 그렇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전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너무 자주 우리 자신의 인식의 한계나 경험의 한계에 갇힌다. 지금까지 안되었으니 앞으로도 안될 것이라 낙심하고 포기하는 것이다. 불신앙에는 불가능만 임할 뿐이다. 엘리사는 냉소적으로 반응한 신하에게 선포한다.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냉소적인 사람에게는 냉소가 그대로 응할 따름이다. 보고도 먹지 못하는 것이다.
신하에게 무엇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신하는 냉소로 반응하는가. 하나님을 믿으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어제와 전혀 다른 오늘이 된다. 오늘과 전혀 다른 내일이 된다.
나병환자 네 명이 어차피 죽을 목숨이라고 여기면서 아람 진영에 갔다. 놀랍게도 아람 군대가 도망치고 진이 텅비어 있었다. 하나님께서 병거 소리와 말 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그들에게 들려주셔서 혼비백산 도망친 것이었다. 나병환자들은 잘 먹고 성중에 그 소식을 알렸다. 엘리사가 말한대로 그 날 그렇게 되었다. 하늘에 창을 내신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하늘에 창을 내시는 하나님이시다. 지금까지 전혀 빛이 없어 보이더라도 하나님께서 오늘 창을 내실지, 내일 창을 내실지 우리는 모른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