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10-24 07:12
첫째로 권하노니
|
|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807
|
악명높은 로마 황제 네로가 통치하고 있었다. 사도 바울을 처형시킨 황제이다. 그런 시대에 바울이 [첫째로 권하노니](딤전2:1) 하는 내용은 무엇일까?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고 한다. 그 악명높은 통치자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다. 그 기도를 하나님이 받으실까, 기뻐하실까 주저할 필요가 없다.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3절)
우리 사회는 통치자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교회에서도 그렇다. 정치적 성향이나 이념적 지향이 다르다고 너무 쉽게 난도질한다. 성경은 기도하라고 하는데, 저주에 가까운 말들을 쏟아내는 이들이 많다.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8절)
남자들이 없어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이다. 분노와 다툼이 없어야 한다. 그 대신에 기도한다.
분노와 다툼의 자리는 기도의 자리로 바뀌어야 한다. 모든 분노와 다툼의 자리에 기도가!
교회의 이름으로 개인의 정치적 성향을 내걸어서는 안된다. 교회는 정치를 위해서도 기도한다. 그러나 정치하는 기관은 아니다. 교회가 정치화되고, 권력화되면 부패가 급속히 진행한다. 첫째로 권하노니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 비판에 재갈을 물리고, 겸손히 위하여 기도하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