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10-01 07:56
목자들이 양떼를 먹이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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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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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들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목자들이 양떼를 먹이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냐?](겔34:2) 말씀하신다.
그러나 목자들이 제대로 양떼를 먹이지 않았다. 오히려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을 먹으며 그 털을 입되 양 떼는 먹이지 않는다](3절) 양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양을 수탈한다. 양이 잘 먹고 튼튼하면 자연히 젖을 내고 양털이 잘 자란다. 그런 것이 아니라 양을 통째로 잡아 먹고 있다는 것이다.
목자들이 양을 바로 돌보지 않았다.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 주지 아니하며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 다만 포악으로 그것들을 다스렸도다. 목자가 없으므로 그것들이 흩어지고 흩어져서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되었도다.](4,5절)
주님의 양들인데 그 양들이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해서 다 흩어져 유리하여 고통당하며 사나운 짐승들의 밥이 되고 있다는 탄식이다. 목자의 존재란 양들을 돌보기 위한 것이지, 양들을 수탈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부지런히 양떼를 돌보고 살피고 섬겨야 한다. 주님이 맡기신 우리의 양들 가운데 어려운 처지에 있어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살피지 못한다면 못된 목자이지 않겠는가! [내 양떼가 노략거리가 되고 모든 들짐승이 밥이 된 것은 목자가 없기 때문이라.](8절)고 말씀하신다.
때문에 예수님이 친히 목자가 되셔서 [내가 내 양을 찾고 찾되..그 흩어진 모든 곳에서 그것들을 건져낼지라.](11,12절)말씀하신다. 어디에 있든지 데리고 와서 좋은 우리에 누워있으며 살진 꼴을 먹게 하시겠다고 하신다.
주님, 우리 반석위에 교회가 좋은 우리 되게 하시고, 양들이 꼴을 풍성하게 먹게 하시고, 한 마리의 양도 외롭고 힘들게 혼자 지내지 않게 하시고, 풍요로운 삶이 되게 하소서! 주님, 제가 주님의 마음으로 잃어버린 자를 찾으며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 하며 상한 자를 싸매 주며 병든 자를 강하게 하는 주님의 참된 목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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