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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9-26 06:42
애굽은 본래 이스라엘 족속에게 갈대 지팡이라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2,655  
부끄러운 역사이지만 우리 나라는 과거 중국을 깎듯이 모셨다. 실리외교일 수도 있겠으나 군신의 예로 대하였다. 이스라엘에게 애굽은 그런 면이 있다.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의지하는 유혹이 되었다. 어느 나라건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하다. 아무리 한쪽이 의지한다고 해도 자국의 이익을 심하게 해쳐가면서까지 의지하는 나라를 보호하지는 않는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신17:16)말씀하셨지만, 이스라엘에게는 현실의 유혹이었다. 애굽이 당대의 강대국이었으니 드는 유혹이다. 강대국이 틈바구니에서, 유럽과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만나는 길목에서 살얼음을 걷는 과정이었다. 이스라엘에게 늘 유혹이 되었던 애굽의 실체는 [갈대지팡이]라고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이 애굽을 손으로 잡은즉 애굽이 부러져서 이스라엘의 모든 어깨를 찢었고 이스라엘이 애굽을 의지한즉 애굽이 부러진다고 하신다(겔29:6,7). 오늘의 현실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 외의 모든 피조물은 궁극적으로 의지할바가 되지 못한다. 어떤 어리석은 사람이 갈대를 지팡이로 삼으려 하겠는가? 그런데 현실은 수 많은 이들이 갈대 지팡이를 찾아다니고 있다. 그렇게 찾고 찾아 의지하려는 순간 허무하게 무너지고 마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의지하는 자가 오히려 허리를 상할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 의뢰하고 신뢰해야 한다. 그래서 성경은 자주 하나님은 피할 바위시라고 한다. 나의 반석이라고 한다. 갈대지팡이 찾기를 그만두고, 하나님께로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