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9-18 07:42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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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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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이 3차 선교여행 중 에베소에서 오랜 시간 복된 사역을 하였다. 도중에 고린도에서 들려온 소식은 덕스럽지 못하였다. 바울의 사도직을 의심하고, 여러 문제가 있었다. 사도 바울은 디도를 보냈다. 디도가 응답을 가져오는 것을 마냥 기다릴 수 없어 오리라고 예상되는 드로아로 갔다. 가장 오랜 시간 사역하였던 에베소를 떠나 드로아로 간 것이다. 드로아에서 복음을 전할 문이 열렸음에도 사도 바울은 머물 수가 없었다(고후2:12,13). 디도를 더 빨리 만나보려고 드로아에서 마게도냐로 갔다. 늘 정돈된 마음, 평안한 마음, 시종일관 장중한 행동을 할 것 같은 바울이 이렇게 좌불안석일 수 있을까 생각이 될 정도이다. 사도 바울이 마게도냐에 이르렀을 때의 그의 심정을 밝힌다. [우리가 마게도냐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 육체가 편하지 못하였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었노라](고후7:5)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고, 계시의 말씀을 깊이 알고, 경험하고 누린 사람, 성령 충만한 사람도 그렇구나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전화도 없고, 핸드폰도 없고, 인터넷도 없는 시기에 성도들을 향한 사도 바울의 마음이 애간장 타고 있다. 자신의 문제로 인한 고통이 아니라, 성도를 향한 사랑이 그 마음을 그렇게 끓게 하고 있다. 성도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배우고, 사도 바울조차도 초연할 수 없는 상황이 있음을 배운다. 사도 바울의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내버려두실리가 없다.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가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고후7:6) 디도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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