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9-15 07:40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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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은성
조회 : 2,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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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오해를 자주 한다. 그러면 오해를 해명하려고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 하면서 묻혀둔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오해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보이실까? 적극 해명하려고 나서지 않으시는 것 같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분명하게 말씀하시기도 하신다. 이스라엘에서 널리 퍼진 속담이 있었다.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그의 아들의 이가 시다](겔18:2)는 것이다. 부모나 조상들의 죄 때문에 후손들이 고난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뒤집어 생각해보면 자신들은 무죄하나 하나님이 불의를 행하시는 것이라는 비난이다. 하나님의 마음이 너무 아프셨다. 하나님의 마음이 어떤지 보여주기를 원하셨다.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겔18:32) 죽을 자가 죽는 것도 기뻐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신다. 죄를 지어 당연히 죽어 마땅한 사람의 죽음조차도 기뻐하지 않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다. 죄인들이 회개하고 돌아와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다. 세상에서 꼴불견은 그리스도인이 자신은 구원받았노라고 하면서 믿지 않는 이들을 향한 긍휼의 마음이 없이 쉽게 성경구절을 들먹이며 저주의 말을 하는 모습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자. 죽을 자가 죽는 것도 기뻐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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