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8-05 07:11
내 마음에 두신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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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은성
조회 :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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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내가 가장 기뻐하는가? 무엇이 나를 가장 기쁘게 하는가?
기쁨의 두 종류가 있다.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시4:7)
첫번째는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 느끼는 기쁨이다. 운동선수가 메달을 땄을 때,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을때, 지갑에 돈이 두둑할 때, 통장에 돈이 가득할 때, 마음 놓고 내가 원하는 물건을 샀을 때, 노후 보장이 되었을 때,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었을 때, 학위나 직장이나 사람을 만났을 때...와 같은 기쁨이다. 피조물로 인한 기쁨이다. 이런 기쁨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사라지고 없어지는 종류이다. 피조물로 인한 기쁨이고, 소유로 인한 기쁨이다.
두번째는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이다. 최고의 기쁨이다. 존재로 인한 기쁨이다. 내가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기쁨이다. 누구도 앗아갈 수 없는 것이다. 최고를 경험한 사람은 악착같이 모든 것을 다 가지려고 하지 않는다. 최고의 만족을 누리는 이외의 것들을 기꺼이 내어준다.
남이 가진 것들에 대하여 시비하지 않고, 탐욕으로 맞대응하지 않고, 지족하며, 주님이 내 마음에 두신 기쁨으로 감사하며 구원의 은총을 노래하며 살아가는 삶!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 이 기쁨을 더욱 풍성히 알고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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